20년된 아파트라 완전 올수리하면 정말 좋았겠지만..
수성구에 집을 사서 가는 거라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욕심을 버리고..
조금만 수리하자고 맘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고치고 나면 또 요것도 고치고 싶고, 저것도 고치고 싶고..
조금씩 조금씩 더 고치고 싶은 맘이 늘어나더라구요 후후
그래도 대구도배센터 사장님과 사모님이 절대 이것해라 저것해라 강요하지 않고 끝까지 저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다른 업체에도 알아봤었는데, 너무 하라는게 많아서 제 예산의 두배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떻할까? 고민중에 있었는데.. 신랑이 대구도배센터라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해서.. 바로 주말에 경산으로 달려갔는데.. 첫인상도 좋으시구 상담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거실과 주방사이에 문턱을 제거하고, 거실베란다 사이 샷시, 그리고 붙박이장 짜넣고.. 방문 페인트칠 등으로 결정했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벽지와 장판 고르는 거였는데, 제가 골라놓고 다시 바꿨다가 또 다시 바꿨는데도 싫은 내색 없이 조언해 주셔서 그런지 리모델링 마지막 날 이사한 집에 갔을 때, 제 걱정과는 달리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집이 어찌나 환하던지..
그리고 오래된 방문과 문턱에 다 페인트칠을 했는데, 마지막 날에도 꼼꼼하게 체크해 주시고, 벗겨지면 다시 페인트 바르라고 남은 거 챙겨주시고, 쓰레기도 치워주시는 사장님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동했었죠~^^ 인제 이사 온지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지인들이 와서 20년된 집같지 않은데 이뻐~하고 칭찬해 줄 때 마다 뿌듯한 맘이 든답니다.
완전 완전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