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장판, 화장실 리모델링, 작은방 확장공사, 붙박이장..  앞베란다 붙박이장.
이렇게 공사를 했습니다.,
보통 공사기간이 일주일 걸리는데, 이사 날짜가 빨리 잡히는 바람에 6일 공사하시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이사 들어가니, 오전까지 공사를 잘 끝내주셔서
오후에 청소할 시간을 주셔서 일 하시는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장님께서 같이 공사를 맡아주시니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아도 믿음이 가고,
중간중간 요구 사항도 들어주시고, 저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새새한 곳(뒷쪽 베란다 콘센트라 든지, 수도꼭지 교체)까지 신경써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화장실에 욕조를 들어내고 다들 유리칸막이를 넣으시던데,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화장실이 좀 작은 편이라... 유리 칸막이를 쓰면 남자분들이 간혹 머리 감으시다가 팔꿈치 부딪히는 경향이 많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안했는데 잘 한거 같아요.
또 문턱제거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거실에 있던 문턱은 제거 했고 방에는 그냥 놔뒀어요.
거실에 해 놓은거 보니깐 조금 조글하고 떼낸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방문턱도 제거 했으면 그랬을꺼 같은데...
다른 분들도 웬만하면 제거 하지 마세요.
문과 바닥에 공간도 뜨고 뗀 흔적이 보였을 테니깐요.
페인트 칠 정말 깔끔해게 됐어요.
우린 깔끔한 걸 좋아해서 벽지를 흰색계통으로 하고...
바닥은 나무무늬로 된 장판으로 했답니다.
벽지가 흰색이니, 장판색도 연하게 되면 붕 뜨는 느낌이 들어 좀 어두운 색으로 골랐어요.
마루를 깔까 했는데, 견적도 세고, 물 쏟고 바로 닦지 않으면 부푸고, 보일러 틀었을때 빨리
데워지지 않는 반면 열이 천천히 식는다는 말을 해 주셔서
저희는 그냥 장판으로 했어요.
아이를 키워서 물 안 쏟는다는 장담을 못하니깐요.
가게가 집과 가까이 있어서 자주 들려서 상담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저희가 변동사항이 많아서 사장님께서 좀 힘들셨을텐데,
불만없이 끝까지 일 마무리 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새집에 온 기분으로 깔끔해서 기분 좋아요.